브라질의 가을시즌... 20일 0시 6분부터 21일 오후 5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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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부 브라질에선 이번 달 20일부터 본격적인 가을(입추)시즌이 시작된다. 브라질 기후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시즌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매우 건조하고 평균 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시즌은 20일 0시 6분부터 시작해 6월 21일 오후 5시에 끝난다.

이 시즌 기간동안 브라질 전국적으로 비가 적고 선선한 날씨가 정상이지만, 올해는 엘니료 현상으로 작년보다 덥고 건조한 가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를 포함해 일부 지역에선 폭염주의보는 물론 ‘열돔현상’으로 인해 지난 주말 히오경우 체감온도가 섭씨 62.3 ℃를 기록하기도 했다.

‘열돔현상’이란 지상 10km이내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됨으로써 반구 모양의 열막이 형성되어 뜨거운 공기를 그 자리에 가둬 놓는 기상 현상을 말한다.

이 밖에도 브라질 언론들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서쪽에 위치한 과라치바시의 체감온도가 3월 16일에 60.1℃, 일요일인 17일에는 62.3℃를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리우경보시스템(SAR)에 따르면 이는 2014년 체감온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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