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 19%만이 "괜찮다"
브라질 한 조사기관이 브라질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에 7명이 ‘카니발축제기간에 성추행 등의 성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한인투데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 45%는 이미 과거에 한번 그 이상의 성희롱을 경험했으며, 모든 참여여성들은 “(카니발축제가)과거보다 여성들에게 더욱 안전하지 못하다”는데에 입을 모았다.
이는 브라질 국내 한 연구소가 쿼스쳔프로(Question Pro)라는 리서치업체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18세 이상 1.507명의 상파울루주 외 여러 주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 19%는 축제거리에서 여성이 술에 취해 신체가 많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었을 경우 남성으로부터 ‘도둑키스’를 당하는 경우’엔 ‘괜찮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절반 가량의 여성들은 이미 한번 혹은 그 이상으로 ‘도둑키스’ 또는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한 여성검사는 “브라질 여성들의 대다수가 과한 신체노출의 옷차림과 음주가 성적접촉에 대해 동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고 모두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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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jh97@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