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 평가 기관인 Fitch Ratings는 몽골의 장기 신용 등급을 B 로 유지했으며 안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해당 기관이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해당 기관의 보도 자료에 몽골의 등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언급되어 있다.

경제 회복 및 대외 부문 위험

몽골은 신용등급이 "B"인 다른 국가에 비해 유리한 중기 경제성장 전망과 높은 1인당 소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대외부채, 부족한 외환보유액, 경기순환적 재정정책, 높은 대외자금 의존도, 중국으로의 원자재 수출 의존도 등이 신용등급 상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긍정적인 발전과 단기적인 위험

지난 10년 동안 광산 개발은 몽골의 경제를 크게 성장시켜 1 인당 GDP의 증가, 대외 및 국내 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광산 수출이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2024 년 선거 및 광산 부문 활동으로 인해 재정 확대가 증가하면서 신용 순환 위축이 증가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긍정적인 추세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광산이 주도하는 성장 

중국의 조업 정상화로 인해 석탄 수출이 급격히 증가함. 예비 추정에 따르면 주로 광산업 활동 급증에 힘입어 2022 년 5%였던 GDP 성장률이 2023년 거의 7%에 달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 로 인해 2024년에는 성장률이 4 % 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Tolgoi 근처 전략적 Oyu 광산의 지하 생산 단계 는 2023년 3월에 시작되었지만 생산량은 2025년까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광업 및 기타 기반 시설 프로젝트는 중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 경상수지 흑자 

몽골의 경상수지는 국내 민간 부문의 강력한 광업 및 광업 수출 감소로 인해 2022년 GDP의 13% 이상 적자에서 2023년 GDP 의 약 1% (2억달러) 흑자로 전환되었다. 2024~25년에는 수출이 약화되고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상수지 적자는 평균 GDP의 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직접투자가 부족분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대외수지에 힘입어 2023 년 말 외환 보유액은 약 50억 달러 에 달했다.

대외조달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어 

2023년 말 기준 대외부채는 GDP의 150%에 달하며, 이는 B등급을 받은 다른 국가 평균보다 약 7배 높다. 외국인 직접 투자 는 전체 대외 부채의 30%로 양자 및 다자간 보조금 대출은 20%를 차지한다. 외환보유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 다각화가 약하고 외국 자금조달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그 양이 부족하다. 중국인민은행 과의 스왑부채 15억 달러, 중앙은행에 대한 시중은행 예금 등을 제외 하면 외환보유액은 현저히 낮아진다.

대외채무 상환 일정 

2023년 11월 3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한 덕분에 후랄다이 채권 잔액이 1 억 7 천만 달러로 줄었다. 개발은행은 정부 개입 없이 2023년 10월과 12월에 대한 비용을 지급했다. 정부는 2024년에 5억 달러, 2025년에 4억 달러의 외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 및 취약성

몽골의 통화 및 예산 수입은 주로 광산업의 원자재 수출에 의존한다. 2024년 실제 석탄 수출이 피치의 기준 예측보다 10 % 감소하면 경상 수지에 4%의 GDP 압력이, 재정 수지에 1%의 압력이 가해질 위험이 있다.

정부 부채 및 우발 부채가 높아 

정부 부채 및 부채 보증은 2022년 GDP의 58%에 달했으나 급속한 경제 성장과 양호한 재정 수지로 인해 2023년에는 GDP의 49%로 감소했으나 2024년에는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채비율은 5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목표 및 통화정책 전망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23 년 10% 이상에서 2024년 평균 8%, 2025년 7%로 몽골 중앙은행 목표에 부합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확장재정정책 영향으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몽골 중앙은행은 2022년 12월부터 기준 금리 를 13%로 유지했다.

은행 시스템은 안정적 

중앙은행은 강력한 대출 증가 로 인해 전체 대출에서 부실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