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뎅기열 발병은 엘니뇨 현상이 부채질
모기에 의해 전파돼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켜
환자 수는 36만48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배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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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테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7일 브라질에서 발생한 뎅기열 발생을 '중대 도전'으로 규정하고 엘니뇨 기후 현상과 연결시켰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장관은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현재 뎅기열 발병은 엘니뇨 현상이 부채질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돼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

한편 테워드로스는 브라질 정부가 전염병에 대응하고 공중보건 시스템에 뎅기열 백신을 도입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그는 "전염병 발병은 보건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사람이 먼저다'라는 총체적 대응을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1월 브라질에서 40명이 뎅기열로 사망했으며 265명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환자 수는 36만48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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