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에너지의 성장,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와 전기의 성장 덕분
토탈 에너지, 2024년은 3월에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24년까지 투자의 3분의 1을 '저탄소 에너지'에 투자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프랑스 토탈에너지가 2022년 역사적인 이익을 내면서 2023년 순이익 신기록을 세웠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수소·탄소에너지 가격이 저조한 배경에는 LNG전략이 이런 실적을 냈다.

2022년에 비해 세계 4위의 석유·가스 거대 기업은 순이익이 4% 증가한 214억 달러, 영업이익은 2370억 달러(315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패트릭 푸아나 회장은 7일 이 같은 엄청난 수입원을 "탄소에너지의 성장,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와 전기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푸아나는 언론을 상대로 석유 산업의 '최소한의 생산 비용'과 LNG 거래 전략을 언급했다.

하지만 토탈에너지의 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애널리스트들은 순이익을 210억~220억 유로로 예상했다.

앞서 몇 년 전, 토탈에너지 그룹은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기후에 해로운 화석 에너지에 계속 투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토탈에너지는 향후 5년간 매년 2~3%씩 탄화수소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해 비판을 더 키웠다.

푸아나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토탈의 전략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투자 철회도 없다"고 장담했다.

토탈에너지는 2024년까지 투자의 3분의 1을 '저탄소 에너지'에 투자하고, 그 금액은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에 탄생 100주년을 맞는 토탈 에너지에게 특별한 해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