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올 한해동안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 중에 하나인 ‘볼사 파밀리아’(Bolsa Família) 지급 대상자 7백만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월소득(1인 가족 포함) 218헤알(한화 약 6만원)인 사람이 혜택대상이다.
룰라 대통령 정부에서부터 시작된 브라질의 사회복지 정책인 ‘볼사 파밀리아’는 지난 해부터 재등록심사과정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헤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자로는 입력정보가 1년 이상을 경과한 경우, 신고된 소득이 불일치한 경우 그리고 가족 구성원에 변화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또한 대상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달력에 따라 브라질연방 홈페이지에 접속해 모든정보를 매년 갱신해야한다.
브라질 연방 개발사회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이러한 이유로 대상자에 제외된 1인 가구 경우만해도 170만 가구에 달했다고 전했다.
1인 가구도 지원대상에 포함되지만 다른 누구와 함께 거주하는 순간부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브라질 연방정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1인가구 588만명이 지급혜택을 받았지만, 지난 해 말 전수조사 결과 415만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현재 ‘볼사 파밀리아’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지원금 규모는 한 가구당 685.61헤알(한화 18만원)이며, 복지카드 발급 및 지원금 지급은 국영 은행인 브라질 연방저축은행(Caixa Econômica Federal)이 관할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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