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철강 가격 상승 및 위안화 절상, 중국 철강의 가격‧품질경쟁력이 향상

6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철강협회는 2023년 중국 철강재 수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것과 대조적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 철강재 수출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철강 수출량은 전년 대비 36.2% 증가한 9,026만 톤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량은 765만 톤으로 3년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철강재 수입 증감률(%): (’20) 64.4 → (’21) △29.5 → (’22) △25.9 → (’23) △27.6
작년 10월 말 중국 정부의 1조 위안 특별국채 발행 발표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상승했음에도 철강재 수입이 저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구조의 변화가 ‘중국 내 철강 가격 상승 및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철강의 가격‧품질경쟁력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철강협회는 중국 철강재 수출 증가에 따른 중국産 제품에 대한 해외 반덤핑 조사 등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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