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국제 거버넌스 시스템이 필요
평화와 협력 없이는 빈곤과 불평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워
다자기구 개혁에 대한 호소를 재 확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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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첫날 의제를 마치고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일부 회원국은 평화와 단결을 호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회의가 브라질이 G20 의장국을 맡은 이후 첫 장관급 회의라고 전했다.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주최국인 브라질은 평화와 협력을 호소했다.

마우로 비에라 브라질 외무장관은 "평화와 협력 없이는 빈곤과 불평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긴장 속에서 멕시코도 화답했다.그 나라는 국제 관계에서 단결과 인도주의로의 회귀를 호소하고 있다. 알리시아 바르세나 멕시코 외교장관은 이 자리에서 "평화는 무력이 아니라 평등과 공정, 법률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비에라는 연설에서 브라질의 다자기구 개혁에 대한 호소를 재확인했다면서 이 의제는 22일 의제 논의의 초점이 될 것이며 브라질이 의장국을 맡는 동안 추진해야 할 중점 중 하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브라질은 모든 국가가 준수하는 규칙을 만들어 '무기가 아닌 다자간 대화를 통해' 갈등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국제 거버넌스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비에라는 연설에서 브라질이 현재의 국제 평화와 안전 정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G20이 국제 긴장 완화에 '근본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리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G20이 여전히 복잡한 글로벌 과제를 다루는 '원스트라이크 포럼'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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