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달하는 높은 경제성장률 지속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세계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가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경제회복과 더불어 숙련된 인력, 경쟁력있는 임금, 높은 경제성장률,  내수 경기 회복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는 최근 외국기업 대상 설문조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숙련된 인력과 경쟁력있는 비용에 힘입어 외국기업들에게 글로벌 제조기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가 경제성장률은 4.9%(예상치)로 2022년(8.02%)과 비교해 둔화했지만, 여전히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중위 연령이 평균 32.5세로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꼽히며,  수도 하노이는 올해 7% 안팎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어 그만큼 실질적인 구매력도 대폭 신장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베트남의 FDI 유치액은 23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9% 증가한 2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190건) 승인을 받은 규모이며, 기존 프로젝트의 조정 및 지분 매입도 이루어진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