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내 10개 자치주에서 이용 가능

라다르 코비드(Radar COVID) 애플리케이션
라다르 코비드(Radar COVID) 애플리케이션

스페인 보건당국이 ‘라다르 코비드(Radar Covid)’라는 코로나19 감염자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미 10개의 자치 구역에서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이 가능하다.

스페인의 제3부통령이자 경제부 장관인 나디아 칼비뇨(Nadia Calviño)는 마드리드(Madrid) 지역과 나바라(Navara) 지역에서는 ‘라다르 코비드’를 통해 코로나19(COVID-19)의 감염자 추적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10개 자치주는 ▲안달루시아 ▲칸타브리아 ▲아라곤 ▲카스타야 레온 ▲발레아르 제도 ▲무르시아 ▲에스트레마두라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다음 주 중으로 모든 자치 구역으로 사용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제34차 스페인 디지텰 경제 및 통신 회의에서 칼비뇨 장관은 이탈리아와 독일은 이미 코로나 감염자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이와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다르 코비드’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경고 표시를 띄워주는데 GPS를 이용한 위치 추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렵연합(EU) 집행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를 보장하며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요구하지 않으며, 전체 프로세스가 서버를 거치지 않고 휴대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를 식별하거나 찾을 수 없으며, 앱 사용과 감염 가능성에 대한 의사소통은 단말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애플리케이션은 단말기의 블루투스(Bluetooth)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다른 휴대폰의 익명 식별자를 확인한다.

다른 단말기에서 ‘라다르 코비드’가 확인되면 15분 이상, 2미터 이하의 거리에 가까이 있었던 경우, 두 애플리케이션은 앱이 발급한 ‘익명 식별자’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접촉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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