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으로 제재피해 대책 강구
동남아 4개국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역량의 40% 이상 차지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 관세 조치로 인해 동남아 국가들에게도 크게 영향이 미치고 있다.
동남아 현지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들이 미국의 대중국 제재들 피해 동남아에 설립한 태양광 모듈 공장을 연이어 폐쇄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생산은 중국이외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4개국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역량의 4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
지난 해 미국의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 수입액은 약 140억 달러로, 美 전체 태양광 제품 수입액의 약 76%를 차지했다.
美 백악관은 지난 5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 예외 조치 종료 발표하면서 동남아 4개국(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한시적 면세 조치(2022년 6월부터 1 년)를 연장하지 않고 중단했다.;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 제품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동남아에 진출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태양광 모듈 공장 운영을 중단하거나 일부 폐쇄해하거나 제재 대상국이 아닌 인도네시아·라오스·중동 등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린 美 태양광 제조업체 연합(AASMTC)은 지난 8월 15일 베트남·태국産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태양광 패널의 수입 급증을 주장하며 美 상무부에 272% 의 소급 관세 부과 검토를 요청했다.
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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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