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EU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노력
선진국 제조업이 고소득 노동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4%에서 8.3%로 낮아져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개발센터가 30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지만 2050년에는 중국이 전 세계 제조업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31일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글로벌개발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선진국의 제조업 일자리는 2050년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제조업이 고소득 노동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4%에서 8.3%로 낮아지는 반면 중국은 제조업 일자리가 늘어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서도 저 소득 국가의 제조업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8% 이하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저 소득 국가의 농업 관련 고용은 서비스업으로 전환되지만 산업 일자리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니엘 디사나야크 글로벌개발센터 선임연구원은 "빈국들이 영원히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과 국경을 초월한 서비스의 출현과 변화는 변화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세계 경제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는 59개국의 고용 예측을 기반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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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