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국내 기업의 수출액은 약 630억 8,000만 달러로 21.1% 차지
전월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
농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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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주문량 증가, 특히 주요 시장의 주문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기업이 생산 및 운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도록 지원하고 올해 마지막 몇 달 동안 대외 무역 활동의 원동력을 만들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7월 베트남 상품 수출액은 약 359억 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2024년 1-7월 총 상품 수출액은 거의 2,270억 달러로 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며 그 중 국내 기업의 수출액은 약 630억 8000만 달러로 21.1% 증가하여 전체 수출액의 27.8%를 차지했다.

특히 올 들어 7월까지 각종 품목의 수출액은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농산물 수출은 214억 달러로 동기 대비 19.6%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의 9.4%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표에 따르면 수출가격 상승에 따라 커피 30.9%, 쌀 25.1%, 차 34.8%, 청과 24.3%, 캐슈넛 22.1%, 후추 46.3%, 카사바 및 카사바 제품 12.5% 등 각종 농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가공제조업 제품의 수출액은 1,920억 달러에 육박하여 전체 수출액의 84.6%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여전히 주력 제품으로 꼽히며 업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었다.

카메라, 캠코더 및 부품 51.5%,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30%, 플라스틱 29.9%, 목재 및 목제품 23.3%, 각종 철강 9.8%, 기타 기계장비 및 부품 19%, 신발 10.1%, 휴대전화 및 부품 12.3% 등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평가에 따르면 수출시장, 특히 베트남의 대규모 무역 파트너인  미국   시장은 회복세가 좋아져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특히  미국 은 660억9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9%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 늘었고 중국시장도 333억8000만달러로 7.2%, 유럽시장도 약 293억4000만달러로 15.8%, 한국도 약 143억9000만달러로 9%, 일본도 134억6000만달러로 2.8% 증가했다.

수입 측면에서 2024년 7월 베트남 수입액은 38억 달러에 달하여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베트남의 총 수입액은 21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7월에 21억2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7월 무역흑자는 140억8000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 165억달러 흑자)로 내자기업은 149억2000만달러, 외자기업(원유 포함)은 290억달러 흑자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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