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테크핀(TechFin) 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 9월 11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동남아시아의 우버(Uber)라고 불리는 차령공유업체 그랩(Grab)에 2억달러(원화 약 2,400억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커지는 동남아 지역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배달 부문뿐 아니라, 가맹 서비스 및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사업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와 동남아 지역을 주요 투자지역으로 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흐름에 주목했다.
그랩(Grab)은 동남아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배달 파트너, 소상공인, 고객 등 플랫폼을 구성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한다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그랩이 기존 구축한 사업과 경영 역량을 활용해 업계를 선도할 테크핀(TechFin)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에 기대를 갖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그랩 성장 과정에 모든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랩은 음식 배달, 식료품 배달, 택배 등 배달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뉴 노멀’ 시대에 동남아 소상공인이 번창할 수 있도록 가맹점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동남아 소비자와 그랩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솔루션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투자는 그랩이 계속해서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로 그랩은 2020년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 규모는, 올 2월에 발표된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TIS로부터의 8억 5,000만 달러 투자를 포함, 총액 1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
1999년에 설립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 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7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45억 달러(원화 약 6조 5,038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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