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16년 7,206개였던 산업시설이 2023년 11,549개로 증가
에너지, 광업, 산업, 물류 등의 분야에서 핵심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 부문은 국가 비전 출범 이후 60%의 설비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국가산업개발물류프로그램의 X 플랫폼 성명에 따르면 2016년 7206개였던 킹덤 내 산업시설 수는 2023년 1만1549개로 증가했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제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설 수는 리야드가 4502개의 공장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동부 지방이 2618개, 마카가 2209개로 그 뒤를 이었다. 

알카심, 마디나, 아시르 등 다른 지역에도 산업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 있어 국가 전체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제조업 시설의 증가는 2022년 10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발표한 국가 산업 전략과 크게 일치하며, 이는 이러한 성장을 더욱 촉진하고 2035년까지 약 3만6000개의 공장으로 이 부문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전략은 12개 산업 하위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1조 SR1(2664억 달러) 규모의 800개 이상의 투자 기회를 목표로 하며, 산업 국내 총생산을 3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IDLP에 따르면 전국의 시설은 경제적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포함한 비전 2030의 목표를 진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2월 산업광물자원부는 2023년 가동공장이 연간 10% 증가해 총 투자액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는 또 지난해 1379건의 산업면허가 발급돼 투자액이 810억 사우디 달러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1058개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돼 재정확약액이 450억 사우디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허가는 식품 가공이 244개,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가 176개, 금속이 165개로 25개 산업 활동에 분배되었다고 밝혔다.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종사하는 공장에 총 123개의 라이선스가 발급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 NIDLP 출범 이후 에너지, 광업, 산업, 물류 등의 분야에서 핵심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이 산업들은 다양한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젊은 세대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면서 사우디의 광범위한 경제 다각화 노력에 매우 중요하다. 

NIDLP는 글로벌 무역 허브로서의 국가의 전략적 위치와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하여 산업 성장과 물류 효율성을 높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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