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무역 사절단을 파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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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할랄 인증 제품 및 서비스 숫자 증가를 위해 국가적 추진 

필리핀은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에 할랄 무역 사절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6일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필리핀 무역산업부가 주최하는 이 활동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리야드와 제다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관리들은 국내 할랄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리야드 주재 필리핀 대사관 사무관 롬멜 로마토는 일요일 아랍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이번 필리핀 할랄 사절단은 급성장하는 필리핀 할랄 무역 산업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필리핀과 사우디 간의 무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대표단은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 국제 할랄 엑스포 2024에 참가할 정부 기관 및 민간 부문 기관 또는 대표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무에는 관광 및 농업 관계자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무슬림 문제를 관리하는 기관인 무슬림 필리핀 국가위원회 위원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로마토는 덧붙였다.

무슬림이 약 1억 2천만 명의 인구 중 약 10%를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가 많은 필리핀은 전 세계 할랄 시장 공략을 통해 2028년까지 할랄 인증 제품 및 서비스 수를 두 배로 늘리고, 2,300억 페소(4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약 1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7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초 DTI는 식품, 음료 및 개인 의료 수출업체로 구성된 비즈니스 매칭 사절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했다.

마닐라는 지난해 10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사우디 비즈니스 리더들과 4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리야드를 방문한 이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필리핀-사우디 간 무역량이 증가했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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