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격을 인하
사우디의 10월 중국 원유 공급은 9월보다 300만 배럴 늘어날 전망
사우디의 올 1~7월 대중 원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

세계 1위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자 딜러 소식통들은 사우디의 대중 원유 수출이 10월 4600만 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목요일(9월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주요 정유공장인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가 10월 중 원유 비축량을 늘릴 방침이며 민간 정유공장인 룽성석화와 헝리석화는 기존 원유 비축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10월 중국 원유 공급은 9월보다 300만 배럴 늘어날 전망이다.
사우디 석유공기업 아람코가 10월 아랍산 경질유 공식 판매가를 최근 3년 새 최저치로 낮추며 원유 수요를 끌어올렸다.
사우디의 대중국 원유 공급량은 1위 공급국인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의 올 1~7월 대중 원유 수출은 467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하루 161만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사우디를 방문 중인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수요일(11일) 무함마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석유·석유화학·인프라 건설 등 전통 분야 협력을 심화하며 신에너지·정보통신·디지털경제·녹색경제 등 신흥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자국 기업이 상대국에 투자·창업하도록 독려해 글로벌 산업사슬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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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