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회원국은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어나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은 7일 쿠바 정부가 브릭스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라틴아메리카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이 요청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고 있다.
페레이라는 신흥국으로 구성된 브릭스의 협력 메커니즘이 "글로벌 지정학과 남방 국가들이 원하는 핵심 참여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릭스는 원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4개국을 지칭했다. 이들 4개국은 영문 이니셜로 구성된 브릭(BRIC)이라는 단어가 영어의 브릭(bric)과 발음이 비슷해 브릭스(brics)로 불린다.
2006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국 외교장관이 처음으로 만나 브릭스 협력의 서막을 열었다.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6월 러시아에서 브릭스 정상들이 처음 만났다. 브릭스 국가 간 협력 체제가 정식으로 가동되다.
2010년 12월, 4개국은 합의에 따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입 메커니즘을 공식적으로 흡수했다. 메커니즘의 영어 이름은 'BRICS'이다. 브릭스는 그래서 브릭스(brics)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사우디,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이란, 에티오피아 등이 브릭스 정식 회원국이 되면서 브릭스 회원국은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어났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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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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