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다양한 전략형 원료 비축에 앞장서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putin) 러시아 대통령은 "다양한 원료 비축량에서 러시아가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우라늄·티타늄·니켈 수출 제한을 검토하되 자신들의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다양한 전략형 원료 비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는 이 원료를 세계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고, 일부 품목은특정국에게만 공급하고 있다"며 "우라늄·티타늄·니켈 등에 대한 규제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술 더 떠 "물론 자신에게 불리한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일부 국가는 전략적 비축량을 구축하고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면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내일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언급한 상품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상품도 외부 시장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약 22%, 금 매장량의 약 23%, 다이아몬드 매장량의 약 55%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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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