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프리카 무역규모 연평균 성장률은 17.7%에 달해
중국은 14년 연속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 유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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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후난성 창사에서 제3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 겸 중앙아프리카 경제무역포럼이 개막됐다.

세관총서는 제3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 기간 중 처음으로 '중국-아프리카 무역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2000년을 기점으로 100포인트, 2022년 990.55로 빠른 속도로 호조를 보이며 새로운 고도에 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아프리카 수출입 가치는 1000억 위안 미만에서 1조8800억 위안으로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7.7%에 달했다.

중국은 14년 연속 아프리카 최대 교역 상대국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중아프리카 무역은 호조를 이어가 수출입가치가 8,223억 2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관세청 대변인인 루다량 통계분석국장은 '중국-아프리카 무역지수'는 중국-아프리카 무역의 발전 성과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며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우호 협력 정신을 오래도록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프리카 무역 발전의 '바로미터'이자 '풍향계'로서 이 지수는 정부 부처가 무역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수출입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 정보 지원을 제공하며 중앙아프리카 경제 협력과 경제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0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이 설립된 이후 중국과 아프리카 무역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28억 명의 중앙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중국-아프리카 무역지수'는 교역규모의 증가, 무역연계 강화, 교역잠재력 증가 등 5대 특징을 보여준다.

그 중 무역 잠재력 지표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 2022년에는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은 활발하고 경제 협력은 나날이 긴밀해지고 있으며 중국은 더 많은 '아프리카산'이 필요하고 아프리카도 더 많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필요하며 양자 무역 발전 전망이 넓다.

케냐에서 생산되는 야생 멸치가 중국-아프리카 경제 무역 박람회에 처음 등장한 것은 위의 특징 중 하나이다.

23일 케냐 콰라이주 히모니타운에서 케냐 멸치 중국 수출 첫 발대식이 열렸다.살림 음부리아 케냐 광업청색경제해양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으로 우리는 중국에 첫 멸치를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업자인 후난진쯔식품그룹주식회사는 국가 '일대일로' 계획의 배치를 실천하고 2018년 케냐에 공장 건설에 투자하여 국경을 넘나드는 대외 투자 사업을 전개했다.

그룹 케냐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54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주로 신선한 생선의 1차 가공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이사인 류터위안  상무부사장은 29일 환구시보 기자에게 "케냐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바다 환경이 좋고 특히 멸치 등 작은 물고기 품종이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하며 어획량 규모화와 생산원가 우위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현지 어민들을 조직해 어획하고 집중 조달한 뒤 작은 건어물로 가공해 중국으로 수출했다.

케냐는 해안선이 길고 수산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산업 사슬 건설이 취약하고 특히 성숙한 생산 및 가공 링크가 부족하여 수산물이 세계로 진출할 수 없다.

유 부사장은 "케냐 프로젝트는 현지 인구의 고용을 효과적으로 이끌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선진 생산 개념, 기술 및 기술을 케냐로 가져와 현지 산업 체인 건설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케냐 프로젝트는 1일 5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현지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에 따라 계획한 생산능력은 최종적으로 하루 200톤을 달성해야 하며 어업, 생산을 포함하여 1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 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현지 경제 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케냐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현지에 물 여과 시스템을 설치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힐 것으로 전망된다.

케냐 프로젝트가 케냐 어업부의 품질 검사원 국가 교육 기지가 되어 현지 인재를 양성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착지는 케냐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고,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켰으며, 양국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앙아프리카 기업의 협력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2022년 관세청이 '케냐 야생 수산물 수입 검사 및 검역 요건에 관한 고시'를 발표하여 케냐 야생 수산물의 중국 수출의 핵심 고리를 열었다.

양측 정부 간의 협력은 더 많은 아프리카 고품질 식품 및 농산물의 수입을 촉진하고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풍부하게 하며 중앙아프리카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니얼 몽가이 케냐 국가어업국장은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케냐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것을 환영하며, 이는 지역 수산물의 가치 사슬을 확장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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