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술을 요구하고 있어 고학력 사회로 전환중

최근 몇 년 동안 독일의 대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특히 2021년에는 대학생 수(290만 명)가 직업 교육생 수(130만 명)의 2배가 훨씬 넘었다.
결국 직업 교육생이 필요한 기업들에서 직업 교육생 자리를 채우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 보도에 따르면 1950년에는 학생 10명당 직업 교육생 수가 7.55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학생 10명당 직업 교육생은 4.3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우선 통계청은 학교를 졸업하는 고등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인구 통계학적 변화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학력화, 개인화, 사유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사회 변화도 교육 과정 선택에 반영되어 많은 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다양한 직종에 대한 직업 훈련생의 분포도 크게 바뀌었다.
1950년에는 벽돌공, 목수, 페인트공 등 남성 연수생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자와 위생, 난방 및 기후 기술을 위한 설치 기술자가 선두에 서 있다. 여성 직업 훈련생들 사이에서는 사무 관리 보조원, 의료 보조원, 치과 보조원이 가장 인기가 높다.
학력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아비투어(Abitur: 대학 입학 자격을 위한 시험) 졸업자 비율의 증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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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