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2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우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 요즘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을뿐더러, 만약 알려주기라도 하다간 좋은 관계에 금이가곤 한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한다.’는 말도 있다.
싸움뿐만이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자기를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김국환의 노래 '타타타’ 중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는 가사가 있다.
나 스스로를 안다는 것은 쉬운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로는 알다가도 모르는것이 자기 자신 이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나를 알아주길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 삶의 방향을 잃고 혼란에 빠지곤 한다.
지금까지 내내 믿고 의지하던 지식이나 신념 그리고 그것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간관계 등이 갑자기 제자리를 잃고 비틀대는 순간이 있다.
그때 삶은 어지러움과 혼란이란 모습으로 다가와 가치관에 혼돈이 생긴다.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혼란한 세상에선 더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낮춰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길만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지난 토요일 밤 여의도 불꽃 축제가 예년에 비해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이 불꽃의 기운이 절망에 빠져있는 모든 분들께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듯 우리 인생도 꽃피는 시기가 따로 있습니다.
진정한 나를 알려고 하는 노력과 함께 희망이 있는한 꿈은 이루어 집니다.
여의도 불꽃 축제의 아름다운 빛이 님들의 삶에 희망의 빛으로 피어나길 두손 모아 기도드리며, 힘찬 월요일을 응원합니다.
선선함이 쌀쌀함으로 바뀐 시월 두째주 시작입니다.
인생!
가을처럼 아름답게 물들고, 결실의 계절이니 나를 다시 돌아보는 반추의 시간, 즉 나를 냉정하게 내려놓고 성찰의 소중한 시간을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살다보면 아름다운 가을! 멋진 인생이 꾸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힘겹지만, 더 의욕적인 삶을 살다 보면 행운의 여신이 손짓하리라 생각됩니다.
임동준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