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는 2024년 상반기 관광업 매출이 48억3000만 달러(6조 6726억 원)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2.81%(36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 같은 성장 수준이 자국 국민에게 더 많은 생계 기회를 제공해 국가 경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직접 관광을 통한 수입이 필리핀인들에게 鞥 많은 기회와 그들의 생계를 개선하고 국가 발전에 있어 이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6월까지 필리핀은 317만 명, 외국인 관광객은 약 29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관광객이 82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52만2000명, 중국 19만9000명으로 3위였다. 이어 일본·호주·대만·캐나다·영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순이었다.

또 2024년 하반기에도 관광부는 이 같은 수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관광수입 증가뿐 아니라 무엇보다 관광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필리핀인의 수가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