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긍정적 평가 받아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중국인 상공회의소 연맹(FFCCCII)은 2월 9일을 특별 휴무일로 선포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앞서 포고령 제453호를 발표해 중국 음력설 전날인 2월 9일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FFCCCII는 성명에서 이번 선언이 중국과 동아시아의 강력한 관광 시장을 활용하여 중국과 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는 필리핀을 주요 관광지로 홍보하려는 국가적 이익과 일치한다고 그룹은 말했다. 외교적으로, 이 제스처는 "우리의 전통적인 동맹국이자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에 대한 실질적인 선의의 표현이며, 천년이 넘는 역사에 뿌리를 둔 필리핀과 중국 국가 간의 지속적인 우정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FFCCCII는 또한 말했다.

이번 선언은 또한 이 축제를 가장 중요한 명절로 기념하고 지역 화합과 협력을 촉진하는 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다고 그룹은 말했다.

경제성장을 위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부문인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상공회의소는 말했다.

필리핀을 중국 음력설을 축하하는 목적지로 지정함으로써 필리핀은 중국과 아시아 관광객이 선호하는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증가, 일자리 창출, 투자 촉진 및 경제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그룹은 말했다.

더욱이 중국 음력설을 공식적인 국경일로 인정하는 것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필리핀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필리핀 통신원 ckn@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