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시스템을 통해 업무 처리에 시간과 인력 전략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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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몽골 현지매체인 한인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몽골 정부는 e-전환을 목표로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중 통합 공공 서비스 시스템인 'E-Mongolia'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2020년 10월 1일 "E-Mongolia"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 몽골에서는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제한 체제가 계속 되고 있었다. 

따라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들의 일과 생활의 많은 문제를 인터넷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몽골 정부가 국민의 일과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동시에 관료주의와 공공 서비스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 'E-Mongolia' 시스템이 이때 도입됐다. 이제 이 시스템은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E-Mongolia' 시스템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175만 명에 달했다.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전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몽골의 정부 기관의 1030개 서비스가 도입됐다. 시민들은 시스템에 도입된 서비스를 3740만번 받고 이용했다. 

지난 3년 간 몽골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7520만시간을 절약했다고 한다. 

즉, 몽골 정부 서비스를 개인적으로 획득했다면 위의 시간이 허비되었을 것이다. 

또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기 저기 이동할 필요가 없어 1만1400톤의 연료를 절약할수 있었다. 계산에 따르면 "E-Mongolia" 시스템의 생성으로 연료 및 문서 준비에 소요되는 약 500억 투구릭을 절약했다. 

국가 차원의 전자 전환에서 이루어진 또 다른 진전은 국민과 법인에게 디지털 서명을 발급하기로 한 결정이었다. 지난해 5월 2일부터 몽골 정부 시행기관인 국가등록부(State Registry)는 16세 이상의 국민에게 무료로 디지털 서명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자 서명을 받았다. 이를 수신함으로써 국민들은 시간과 공간에 관계 없이 전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기관에 신청서와 불만 사항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 은행 및 보험 기관과 전자적으로 통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법인과 관련된 26종의 서비스를 'E-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제공 받고 있다.
 
또한 "스마트카", "스마트 오피스", 사회 보험, 세금, 관세 및 정부 조달 웹사이트에서 디지털 서명을 통해 모든 종류의 서비스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독특하다. 이는 단순 서명과 동일한 유효성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서명과 날인을 대신하는 전자 문서이다. 

이외에 몽골 정부 정보공개를 위한 '글래스' 작업은 단계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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