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동당 정부가 2022년 출범한 뒤 중국과 대화를 지속호주·중국 관계 회복 진전

중국이 2023년 8월 호주산 보리에 대한 고율 관세를 철폐한 이후 호주산 보리가 다시 중국에 대규모로 수출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호주는 현재 프랑스에 이어 중국의 보리 수입 2위 공급국이다.
보고에 따르면 보리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주로 맥주 양조 및 동물 사료에 사용된다. 중국은 호주의 주요 시장으로 보리 수출의 50%를 차지한다.
주중 호주대사관은 12월 초 중국 공식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8월 관세 철폐 이후 10월 호주산 보리 31만4000t, 호주산 보리 1억3900만 호주달러(약 1229억 8025만 원)어치를 수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동물 사료 산업 전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수입업자는 호주에서 총 100만 톤 이상의 곡물 약 20개 배치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소식통은 중국이 2024년에도 호주산 보리를 계속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호주 노동당 정부가 2022년 출범한 뒤 중국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호주·중국 관계 회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호주가 중국 보리시장에 복귀하는 가운데 다른 나라들도 중국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3년 10월 러시아산 보리 출하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8,1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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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