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항공노선 대폭 증편 개시
전세기 운항도 재개 움직임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제주도가 중국 항공노선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이에 특히 하늘길을 지속해서 넓히려고 노력해 왔다.

한국공항공사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철 운항 중인 정기노선을 포함한 전세기 국제선(왕복기준)이 주당 135회 운항된다.

12월부터 중국 베이징(주 7회, 춘추항공)과 난징(주 3회, 춘추항공) 신규노선이 추가되었다.

또 기존 항저우 정기노선 운항편수가 주 7회 늘어나고, 항저우 전세기 노선도 주 4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베이징 주 3회, 타이베이 주 7회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국제선은 중국 베이징 주 18회, 상하이 주 46회, 항저우 주 18회 등 중국 주요 노선에 대한 확충에 나섰다.

이외에도 주변 대도시 난징 주 7회, 닝보 주 3회, 천진 주 3회, 심양 주 2회, 정저우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대표 여행지 홍콩 주 6회, 마카오 주 2회, 일본 오사카 주 7회, 대만 타이베이 주 16회, 싱가포르 주 5회 등으로 확대 운항된다. 

제주도내 중국인 전문 여행사인 뉴화청국제여행사와  조아여행사 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 유커 수요를 반영, 내년 1분기부터 중국발 방한 전세기 운항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정기노선 외 전세기도 운항한다. 제주항공이 중단했던 마카오 전세기 운항을 주 2회 재개한다. 

그간 제주도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중국 및 국내 언론 인터뷰, 제주관광발표, 도정 홍보영상 홍보물을 제작해서 중국에도 다양하게  홍보 해  오고 있다.

중국인의 제주도 단체관광이 새해 초 부터 본격석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도 면세점부터 화장품, 항공, 호텔 등 관련 업계가 돌아온 유커 맞이에 분주하다. 

점차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의 숫자가 줄면서 유커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그 공백을 되찾아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