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정부와 민간 부문의 목표 못 미쳐

필리핀의 총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달러(한화 약 135조 원)를 돌파했지만 정부와 민간 부문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마간다통신 보도했다.
무역산업부(DTI) 수출마케팅국 국장인 비앙카 시킴테(Bianca Sykimte)는 베트남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2022년 988억 달러에서 2023년 1036억 달러로 4.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필리핀수출개발계획(PEDP)이 설정한 목표 1268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DTI는 전체 수출 증가가 서비스 수출에 의해 주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411억2천만 달러에서 17.4% 증가한 482억9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를 주도한 것은 정보 기술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IT-BPM) 부문의 강력한 성과와 관광 수익 때문이었다.
한편, 상품 수출은 2022년 577억1000만 달러에서 2023년 553억2000만 달러로 4.1% 감소했다. 전자제품 출하량이 3.4% 감소하면서 국가 전체 상품 수출이 감소했다.
또한 코코넛 제품, 기타 농산물, 기타 광물 제품 및 석유 제품도 상품 수출 감소에 기여했다.
PEDP는 올해 전체 수출 1434억 달러, 2028년 240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DTI에 따르면 PEDP에 설명된 대로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과를 활용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을 강화함으로써 상품 수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DTI는 필리핀 수출업체 및 기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마련하여 수출업체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국내 및 세계 무역 환경에서 계속되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PEDP를 계속 시행하면서 필리핀 수출 경쟁력에 대한 구속력 있는 제약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각 수출업체가 중요하며 협력을 통해 문을 열 수 있다.
알프레도 파스쿠알(Alfredo Pascual) 무역장관은 “미래에는 필리핀 수출이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