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요인과 부품 인도 지연의 영향 탓
반면 스즈키자동차만 10.4% 늘어난 28만7450대 생산

교도통신은 29일 "일본 8대 자동차 업체가 28일 발표한 2월 세계 생산량이 190만9747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는 도요타자동차그룹 계열 다이하쓰공업과 도요타자동직기에서 인증 위반 문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춘제(지난해 춘제는 1월) 기간에 공장 가동이 줄었다. 이 여파로 스즈키를 제외한 7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량이 줄었다.
혼다는 춘제(春節) 요인 외에도 노토 반도 지진에 따른 부품 인도 지연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29만4710 대로 13.5% 줄었다. 닛산도 10.0% 감소한 27만627 대를 생산했다. 반면 스즈키자동차는 10.4% 늘어난 28만7450 대를 생산했다.
그룹 내 위반 문제가 빈발한 도요타의 생산량은 2.6% 감소한 73만7178 대였다.2월 하순부터 잇따라 국내 생산을 재개한 다이하쓰도 생산량이 52.7% 줄었다.
8개 업체의 합계 국내 생산량은 16.3% 감소한 58만8354 대, 전 세계 판매량은 1.1% 감소한 186만5667 대, 도요타·다하쓰·마쓰다는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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