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이 분절화·블록화 재편 양상
BYD, BOE, Trina Solar 등 선도기업 중심으로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가속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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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올 11월 누계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對베트남 투자액은 8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에 달한다.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동 기간 베트남의 외자유치 규모는 15% 증가한 288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그중 중국이 약 30%를 차지한 셈이다.

중국의 對베트남 투자가 급증한 원인은 ▲미국의 중국産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회피, ▲애플사 등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 이전에 따른 동남아 생산기지 구축, ▲중국기업의 新시장 개척 본격화 등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화·블록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는 과정에서 중국 비야디(BYD), 디스플레이 업체BOE,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Trina Solar 등 선도기업 중심으로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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