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몽골 현지 한인매체 한인동포신문에 따르면 B. Enkh-Amgalan 몽골 국회 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위원회의 초청으로 중국을 실무방문 중이다.
4일 몽골 국회 안보외교정책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뤄산 장춘(Luosan Zhangtsun) 중국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회의 시작에 앞서 뤄산장춘 중국공산당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두 나라 국가 정상과 고위급 회담 빈도가 높아지고 관계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몽골과의 교역을 포함해 경제교류액이 지난해 10월보다 30% 늘어난 122억 달러에 이르렀고,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 2660억 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몽골 국가원수가 주도한 '테르붐 모드(Terbum Mod)'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사막화방지센터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내년은 중국과 몽골 수교 75주년이자 우호협력협정 체결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중국의 전인민대표 대표단과 몽골 국회 간의 항구적인 협력 메커니즘은 양국 국가원수 차원의 임무 이행을 보장하고 양국의 평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B. Enkh-Amgalan 국회 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중국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협력 문제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의 장기 목표를 공동으로 정의했다.
그는 “두 나라 정상과 정부 고위급이 논의 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그리고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입법기관 간 관계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리한 법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방문이 의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가시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몽골 국회와 전중국인민 대표회의 사이에 설립된 상설 협력 메커니즘의 활동을 강화하고 상무위원회 회의를 정례화할 것을 제안한다.
2024년, 몽골 국회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설 협의 메커니즘 제5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행사가 몽골과 중국 수교 75주년과 국회 상설 공동기구 설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몽골 국회 주도로 '글로벌 지속가능발전포럼'이 내년 몽골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했다.
몽골과 중국은 무역과 경제 협력 발전, 중기 계획 개선,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확대, 무역 구조 개선, 투자를 늘리는 등 모든 측면에서 협력할 의향이 있다. 몽골 대통령이 시작한 '십억나무' 프로그램을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푸쯔인(Fu Ziyin)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항만, 인프라, 교육, 전자상거래, 인공지능 발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유리한 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의회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양국 입법기관의 관계와 협력, 양자 무역, 경제 등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통신원 buyan@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