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자 유치와 대외 투자 확대… 동남아 경제 허브로 자리매김

베트남 기획투자부 통계총국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0월 31일 기준 베트남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총액은 신규 등록, 증자, 출자금 등을 포함하여 총 272억60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신규 외자 프로젝트는 총 2,743개로 자본금은 152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프로젝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자본금은 2.5% 감소했다. 특히 가공제조업 부문은 97억9000만 달러로 전체 신규 외자 자본의 64.2%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핵심 산업임을 확인했다. 그 뒤를 이어 부동산 사업활동이 32억4000만 달러(21.3%), 기타 업종이 22억 달러(14.5%)를 기록했다.
2024년 10월 현재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는 총 76개국이며,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로 49억8000만 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해 전체의 32.7%를 차지했다. 그 뒤로 한국이 20억8000만 달러(13.7%), 중국이 20억7000만 달러(13.6%), 홍콩특별행정구가 16억9000만 달러(11.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증자 항목은 총 1,151건으로, 전년 대비 41.7% 증가해 83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출자 항목은 2,669건, 출자 총액은 3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베트남의 실제 외국인 자금 사용액은 19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해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대외투자도 활발했다. 지난 10월 베트남의 총 대외투자(신규 등록 및 증자자금 포함)는 4억73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투자금은 1억2700만 달러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인도(9020만 달러, 19%), 라오스(7790만 달러, 16.5%), 네덜란드(5460만 달러, 11.5%), 미국(4280만 달러, 9%)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이러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성과는 동남아시아 경제 허브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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