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공업무역부 무역산업정보센터는 2024년 9월 베트남의 휴대전화 및 부품 수출액이 418억 9,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컴퓨터 및 전자제품과 부품에 이어 베트남 수출품목 중 2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수출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9월 베트남의 휴대전화 및 부품 수출액은 약 46억 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9월 누적 수출액이 증가하며 연간 수출 실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중국은 2024년 1~9월 베트남의 최대 휴대전화 및 부품 수출 시장으로, 총 108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베트남의 전체 휴대폰 및 부품 수출의 25.9%를 차지했다.
미국은 8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8% 증가해 수출 비중의 19.2%를 차지했다. 한국은 26억 9,000만 달러로 6.4%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특히 UAE와 인도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의 UAE 수출액은 전년 대비 56.9% 증가한 25억 4,000만 달러에 달했고, 인도 수출액은 82.3% 증가해 1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주요 휴대전화 및 부품 수출국으로 삼성전자가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대규모 생산 시설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활발한 현지 생산은 베트남 휴대전화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러한 강력한 수출 성과를 통해 아시아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에의 수출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 꺾여…2025년 공급 과잉 전망
- 북한은 등재 신청을 했는데 ○○○국기원 원장님과 ○○○ 이사장님은 왜 이러십니까?
- 국제물류협회 주관, "물류인 상생골프대회" 성료
- 태국, 정년 65세로 상향 조정 추진
- 이란, 국방예산 3배로 대폭증액
- 베트남 수산물 수출, 10월에 10억 달러 돌파…주요 시장 수요 급증
- 베트남 첨단 제조업으로 외자 유입 증가, 부동산 시장도 활력
- 베트남 호치민, 中기업 투자 지원
- 베트남 후추 수출, 10월 중순까지 10억 달러 돌파…미국이 주요 시장
- 미중 갈등 속 베트남 대미 수출 급증…아세안 지역 2위 기록
- 베트남 참치 수출, 올해 18% 증가…이스라엘, 미국, EU 시장서 두각
- 중국 올 상반기 수출 강세… 세계 경제 성장에 동력 넣어
- 중국, 베트남서 커피 수입 증가
- 투자자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해 "낙관적"
- 2023년 中국가안전지수는 98.2%... 4년 연속 98% 이상의 높은 수준 유지
- 베트남,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272억6000만 달러 유치… 전년 대비 1.9% 증가
- 베트남 섬유 의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성장세로 440억 달러 수출 목표 도전
- 중국, 미국의 수출 통제 리스트에 기업 추가 비난...상응한 보복 조치 약속
- 중국의 5월 수출 증가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다
- 금년 상반기 베트남 방직업의 수출액은 약 195억 달러 달성
- 4월 중국발 미국향 컨테이너 운송량 증가율 2%에 그쳐
- 한·중 여행 산업, 아직 "춘래불사춘"... 4분기 제주도 부터 "입국 증가 추세"
- 인도, 쌀 수출 금지... 베트남 쌀 비축량 '돌파구'
- 9월 中 휴대폰 출하량 59%↑...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
- MZ세대 인기 끄는 삼성 ‘마이 하우스’…누적 방문 회수 400만 명 돌파
- 베트남, 북부 철도 건설 착수…중국과 철도 연결 강화
-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
- 삼성전자, TSMC와 협력해 ‘HBM3E’ 개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