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한국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인 반도체의 대중 수출 비중 13년만에 30% 아래로 하락하다 보니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 저하 요인과 함께 중국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국의 경기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욱이 미중 갈등 격화와 더불어 ‘트럼프 리스크’는 더 강한 먹구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세계(경제) 뒤흔들 것" 트럼프 축하 건네는 각국, 속내는 제각각인데 한국은 방위비 증액요구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美 차기 대통령에 쏟아지는 축하 전화·성명에도 분열된 유럽, 불안한 우크라이나, 혼란스러운 중동, 미국우선주의로 대변되는 보호무역주의 여파를 우려하는 각국의 심리적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국내 ''소비 찬바람'이 불고 있다. 3분기 소매판매 1.9%하락했는데 …10개 분기 연속 감소추세이다.지난 3분기까지 2년 반째 줄며 역대 최장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6.2로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지만 그 증가폭은 다소 미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 중 무려 5곳이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대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2.3%로 낮췄다.
'주요 투자은행의 아시아 주요국 경제지표 전망'평균치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분명 위기 상황이다. 리스크 타개를 위한 치밀한 전략 수립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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