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80.5% 급증
사재기 현상 나타나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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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반도체 제조설비 수입액은 88억1428만 달러(한화 약 11조 683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0.5% 급증했다.

일본 닛케이신문이 중국 세관 자료를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설비 수입을 분석한 결과, 동 기간 관련 수입액은 6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특히 네덜란드산 노광장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배 급증했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제조설비 수출규제를 앞두고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9월 1일부터 자국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첨단 반도체 제조설비 수출 시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수출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3분기 중국 반도체 제조설비 수입량은 4106대로 작년 동 기간 대비 3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고가의 첨단 제조설비 수입을 대폭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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