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동맹국들의 대중 하이테크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한 베이징의 반격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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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세관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의 대미 수출은 2023년 7월 이후 완전히 중단됐다.

또 2023년 중국의 대일 갈륨 수출액은 4분의 3 가까이 급감했고, 대일 게르마늄 수출액도 3분의 1가량 줄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선진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핵심 소새들이다.

중국은 전 세계 갈륨과 게르마늄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베이징은 2023년 8월부터 갈륨 및 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023년 갈륨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분의 2로 줄었고 게르마늄 수출액도 약 8% 감소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규제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대중(對中) 하이테크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한 베이징의 반격의 시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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