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폴란드 국적 여성 승객 체포

베트남발 태국행 여객기가 폭탄 위협을 제기했으나 당국이 검색한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폴란드 국적 여성 승객이 체포됐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26일 보도했다.
태국 공영방송에 따르면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VZ961편은 26일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했으며 아기 1명과 승무원 6명 등 121명을 태웠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지디 카손 사장은 성명을 통해 공항안전센터가 오후 2시 18분 항공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경보를 접수한 뒤 공항 동쪽의 독립된 계류장에 착륙하도록 안내하고 승객과 승무원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긴급조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공항 안전요원들이 승객과 수하물을 철저히 수색하고 폭발물 처리반이 항공기와 위탁 수하물 등을 모두 검사했지만 의심스러운 물품이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항은 오후 4시 31분 비상조치를 해제했다.
비엣젯은 이후 모든 승객과 승무원을 대피시켰고, 사건은 공항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관련기사
- 아르헨티나 빈곤율 20년 만에 최고
- 인도 중앙은행 총재, 성장둔화설 못마땅해
- 中 추가 부양책 카드 커내드나
- 제 5회 월드노마드게임 카자흐스탄에서 개최
- 동남아에 설립한 중국 태양광 모듈 '공장 폐쇄' 가속
- 동남아 국가 브릭스 급물살
- 태국, 경기회복 프로그램 가동... 소기업 지원·생활비 절감
- 폴란드, 2025년도 방위 예산 GDP의 4.7%로 확대
- 태국, 베트남의 청과물 수매 늘려... 전반기 9700만 달러에 이르러
- 영국 내각, 버밍엄 시에 관리인 선임, ‘비상조치’
- 태국, 2025년 BRICS 파트너국으로 합류
- 베트남 항공,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25개 항공사에 선정
- 미국, 태국 항공 안전 등급 1급으로 상향…직항 노선 재개 기대
- 태국, 미국 관세 충격에 대비해 디지털 지갑 예산 전용…베트남은 대미 협력 확대
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