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대표 항공 허브로 부상

3월 21일 오후, 캄보디아 기자클럽 회장 푸이그의 주도 아래 56개 언론사 소속 약 100명의 기자들이 프놈펜 신공항인 더충 국제공항을 방문하며, 캄보디아의 새로운 하늘길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었다.
더충 국제공항은 프놈펜 남부 약 20km 떨어진 간라성에 위치한 대규모 공항으로, 총 투자액이 15억 달러에 달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항공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항은 해외 캄보디아-중국 투자회사인 OCIC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설립한 캄보디아 공항 투자 유한회사(CAIC)가 공동으로 투자해 건설 중이며, 총 면적은 2,600헥타르가 넘는다.
캄보디아 공항 투자 유한회사 매니저 Oknha Charles Vann은 각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캄보디아로 향하는 항공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항 노선이 없는 국가와의 새로운 항공편 개설 및 기존 노선의 활성화를 통해 캄보디아의 국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후하크 역시 신공항이 관광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충 국제공항이 캄보디아의 명성과 위상을 끌어올리고, 국제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현재까지 공사 진행률은 약 95%에 이르렀으며, 1단계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항은 오는 2025년 7월 개통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F급 규모를 갖춘 이 공항은 에어버스 A380-800, 보잉 747-800 등 초대형 항공기의 이착륙도 가능하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약 1,3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단계에서는 3,000만 명, 3단계에서는 최대 5,00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캄보디아가 지역 항공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충 국제공항의 개장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과 관광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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