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ASEAN)이 2045년까지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준비하며, 2030년까지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포럼에서 아세안 사무총장 카오 킴 혼(Kao Kim Hourn)이 강조한 내용이다.
캄보디아 기자클럽이 주최한 ‘아세안 사무총장의 아세안 2045 비전에 대한 견해’ 포럼에서 카오 킴 혼 사무총장은 아세안 공동체 2045 비전의 네 가지 주요 기둥을 소개했다.
이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아세안 상호 연결성으로 구성된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아세안 2025 공동체 비전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아세안 각국 지도자들이 오는 5월 아세안 2045 공동체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향후 20년 동안의 발전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 카오 킴 혼 사무총장은 베트남의 기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이 지난 30년간 아세안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아세안이 더욱 혁신적이고 자강하며 인간 중심적인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세안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되었다. 카오 킴 혼 사무총장은 사이버 범죄, 국제 범죄, 인신매매, 마약 밀수 및 자금 세탁 등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법률을 기반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회원국 및 협력 파트너들의 공동 참여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은 현재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세안 2045 비전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향후 20년간의 경제 성장과 지역 협력 강화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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