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투자 9월 들어 큰 폭 감소, 광업과 가공 제조업에 집중된 투자 흐름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9월에 승인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는 105건으로, 총 투자 자본금은 1억 77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
추가 투자 항목의 자본금은 1,200만 달러로 93% 감소했다. 9월 한 달 동안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 자금은 1억 89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5% 감소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는 15개 업종에 집중되었으며, 광업 분야가 5860만 달러로 전체의 30.9%를 차지했다.
가공 및 제조업에는 3470만 달러가 투자되어 18.3%를 차지했고, 소매·도매업 및 자동차 정비 분야에 3090만 달러(16.3%)가 투입되었다. 전력 생산 및 분배, 천연가스, 온수 및 에어컨 부문에는 2350만 달러가 투자되어 12.4%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2024년 9월 기준 27개국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네덜란드가 5,460만 달러(28.8%)로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했다.
라오스는 4,350만 달러(22.9%)로 뒤를 이었다. 미국이 4,180만 달러(22%)로 베트남 투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였으며, 그 뒤로 캄보디아(2,180만 달러, 11.5%), 영국(2,040만 달러, 10.7%), 인도네시아(630만 달러, 3.3%)가 있다.
2024년 9월까지 베트남의 대외투자 프로젝트는 1,772건에 달하며, 총 투자금은 22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에서 실제 자금은 173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한 금액은 총 247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베트남의 대외 투자는 주로 광업에 집중되어 전체 투자의 31.8%를 차지했으며, 농업, 임업 및 어업 분야에도 15.3%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아세안 내에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각각 24.9%, 13.3%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국가들이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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