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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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제조, 조립 및 수출업체들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 창하이 자동차 주식회사(THACO)에 따르면, 2025년 초부터 중동 시장에 120대의 Kia Frontier K2500형 화물차를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기준이 엄격한 지역을 정복하는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기아 뉴 카니발 차체 400세트를 인도로 수출하고, 푸조 장고 150cc 오토바이 45대를 캄보디아에 보냈다. 이들 제품은 모두 꽝남성 줄라이에 위치한 타코 오토 복합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현대자동차(TC Motor)도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TC Motor의 응우옌안준 회장은 2024년 수백 대의 현대 팰리세이드 차량을 태국으로 성공적으로 수출한 후, 2025년에는 일부 모델의 국제 시장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제조된 승용차가 태국 시장에 진입한 것은 동남아시아 주요 자동차 제조 중심지로 불리는 국가에 진출한 중요한 사례로, 이는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의미한다.

베트남 억만장자 판주왕이 설립한 자동차 브랜드 VinFast도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VinFast는 인도네시아에서 왼쪽 방향타 버전의 VF3 모델을 출시했으며, 향후 다른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수출이 기업의 이익 증대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 비용을 최적화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차량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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