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7월 20일부터 일부 곡물 수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
베트남은 올해 쌀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 있어
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도의 쌀 수출 통제 6주 만에 쌀 시장에 압력이 나타났다.
세계 1위 쌀 수출국인 인도는 현재 모든 종류의 쌀 수출을 통제하고 있어 아시아부터 서아프리카에 이르는 각국 정부를 당황하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벼 재배 대국들은 쌀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믿음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장을 달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쌀값이 30일 큰 폭으로 올라 약 15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는 8월 25일 찐 쌀과 인도 향미의 수출을 추가로 제한했다. 당시 인도의 마지막 두 가지 수출 통제 대상 쌀 품종이었다. 인도는 7월 20일부터 일부 곡물 수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수십 년간 식량안보를 연구해온 피터 티머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쌀값 상승은 항상 가난한 소비자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 가장 시급한 우려는 태국과 베트남이 인도를 벤치마킹해 쌀 수출도 통제할지 여부다. 이렇게 되면 세계 쌀값이 t당 1000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급 문제에 대한 불안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쌀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상 식품이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사람들의 총 칼로리 섭취량의 기여하고 있다.
쌀의 기준가격은 현재 t당 646달러여서 날씨 문제로 시장이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도의 규제 조치는 태국에 수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이 최근 몇 주 동안 홍보에 나섰고 태국 무역 관계자들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을 방문했다.
당신이 쌀을 원한다면 우리는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베트남은 지난달 올해 쌀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체 식량 안보에 해를 끼치지 않고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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