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거대한 격변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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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험업계도 전 세계 에너지 및 식량위기로 재편이 불가피 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스위스 재보험사(Swiss Re)는 16일(현지시간)보고서를 통해 에너지와 식량 안보 위기가 보험사들의 우선 순위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경제적 유연성을 확립하고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갈수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위스 재보험업계의 연구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의 충격으로 세계화와 상호연결의 경제가 다극세계에서 개별화ㆍ 파편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공급망 유연성과 에너지·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각국 중앙은행들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스위스 RE(Swiss Re)에 따르면 이러한 격변은 보험업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몬테카를로 대형 보험 회의 앞두고 스위스 RE(Swiss Re)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롬 에제리기자들에게 "우리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았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사라지지 않고, 연이은 쓰나미에 가까운 진정한 경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각국의 보험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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