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 수출 호조 속 글로벌 시장 가격 경쟁 심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베트남의 쌀 수출량이 약 850만 톤에 달하며, 53억 1000만 달러의 외화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10.6%, 수출액이 22.4%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쌀 산업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베트남식량협회(VFA) 대표는 베트남의 5% 싸라기 쌀 가격이 톤당 517달러로, 지난주의 520달러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쌀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과 연결된 결과로 보인다.
아시아 쌀 시장에서는 인도의 수출가격이 루피화 가치 하락과 함께 낮아지고 있다. 인도 찹쌀 5%의 가격은 톤당 444~450달러로 지난주 445~453달러보다 감소했으며, 인도의 5% 싸라기 백미 가격은 톤당 450~458달러에 형성됐다.
반면, 태국의 쌀가루 가격은 톤당 51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방콕의 한 무역상은 인도의 수출 증가가 태국 쌀 수출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하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트남은 현재 쌀 수출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국들과의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수출량과 수익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베트남 쌀 산업의 품질 향상과 수출 시장 다각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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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