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중 가장 아프리카 연계에 적극적
아프리카와 베트남은 상호보완성이 강한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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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아프리카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경제·무역 관계를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에서 아세안 회원국의 경제적 성과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이 크기 때문에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타 가쓰오 리쓰메이칸대 정치학 박사인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세계화된 21세기에는 아시아 신흥국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열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를 예로 들었다.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중 가장 적극적인 아세안 국가 중 하나이자 아프리카와의 연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8년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 인도네시아-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했고, 이듬해 첫 비즈니스 회의를 개최했다.

또 베트남의 눈에 비친 아프리카 대륙은 특히 2021년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국내총생산(GDP)이 3조4000억달러,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거대한 미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베트남과 아프리카 사이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는 1950년대에 시작되었다.베트남 관리들은 해방과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형성된 피나는 노력 끝에 만들어진 '평등·진정성·공정·상호존중·협력과 상생'의 관계라고 말한다.

베트남 외교부는 아프리카가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으며 시장 잠재력이 큰 젊은 대륙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과 아프리카 사이의 관계는 다소 진전을 이루었고, 비무역 무역은 더 잘 수행되었지만 무역액은 이 지역 전체 무역의 1% 미만이기 때문에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많다.

아프리카와 베트남은 상호보완성이 강하고 특히 무역, 농업, 에너지, 통신, 디지털 전환 및 녹색 전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는 기회와 전망이 여전히 넓다.

현재 베트남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3자 농업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많은 베트남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지속 가능한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특히 녹색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

실제로 아세안과 아프리카는 지리적 거리, 시장 정보 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특정 어려움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점차 해결되고 있으며, 이는 양측 기업이 서로의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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