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1만 가구에게 배포 예정
한국은 6번째로 많이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

필리핀 농무부(DA)는 최근 대한민국-농림축산식품부(ROK-MAFRA)로부터 정미 400톤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 마간다통신이 전했다.
도정한 쌀은 DA-국가식품청(NFA)과 사회복지개발부(DSWD)를 통해 오리엔탈 민도로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10,000가구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도밍고 판가니반 DA 수석 차관은 특히 미사미스 오리엔탈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지원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긴급 식량 지원의 즉각적인 제공은 모든 재난 대응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조항은 가능한 한 빨리 식량 안보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팡가니반은 "우리는 검증된 동맹국의 호의를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와 미래를 위한 공통 목표를 다시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를 필리핀에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 입장에서 한국은 6번째로 많이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다.
2021년 보고서에서 국가경제개발청(Neda)은 한국의 ODA 보조금 프로젝트 및 대출 프로그램이 9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 만원)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한국도 미사미스 오리엔탈 지역에 세 번째로 쌀 배급을 통해 재난 시 구호품으로 쌀을 기부하고 있다.
쌀 기부는 아세안의 정상적인 무역을 왜곡하지 않고 식량 안보 강화, 빈곤 완화, 영양실조 근절을 목표로 아세안 국가들 간의 지역 협력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APTERR) 프로그램의 세 번째 단계에 따라 가능했다.
필리핀은 2012년에 APTERR에 가입했으며 이후 동료 회원국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싱가포르·태국·베트남·중국·일본·한국으로부터 쌀 기부를 받았다.
Panganiban은 “필리핀 대통령은 농무부 장관으로서 모두를 위한 식량 안보 보장의 중요성을 강력히 강조하고 있다.
그는 “APTERR가 임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 협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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