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최대 리튬 생산국은 호주

스페인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탄소 및 경제로의 전환은 대부분의 국가, 수천 개의 기업 및 대부분의 민간 사회가 고수하는 약속이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오염이 심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튬과 같은 광물에 대한 대량의 수요를 야기했다.
그러나 이 금속은 채굴할 수 있는 매장량이 적어 몇 개국의 손에 있다.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600만t에 가까운 리튬 광산이 발견됐기 때문에 인도는 곧 이 전속 클럽에 가입하고 글로벌 전철화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모든 리튬은 세계 3대 리튬 광산 생산국인 호주·칠레·아르헨티나에서 나온다.
인도는 2020년 1600t 규모의 작은 광산을 발견했는데, 현재 발견된 리튬 광산에 비하면 작은 광산일 뿐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최신 자료를 참고하면 새로 발견된 리튬 광산의 매장량은 세계 7위다.
그러나 이 발견이 무엇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세계 리튬 매장량은 9800만t이지만 채굴 가능한 리튬은 2600만t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보통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광물의 추출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문제인데 화석연료를 태워야 하고 리튬 1t당 이산화탄소 15t을 방출한다.
새로 발견된 매장량을 채굴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인도가 수입 의존을 중단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전망이다.
동시에, 이것은 인도의 제조업을 크게 촉진할 수 있으며, 모디 정부는 인도의 제조업을 세계적인 리더로 만들기를 희망한다.
이는 인도 정부가 10년 말까지 민간 전기차를 30% 늘리고 이후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약속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개인 전기차가 인도 내 3억 대에 육박하는 차량의 0.47%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는 먼 목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량을 가진 나라는 볼리비아이지만 이를 채굴할 인프라가 없어 현재 최대 리튬 생산국은 호주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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