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이름과 우라늄의 현재 위치는 밝히지 않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유엔 핵감시기구 사찰단이 리비아의 한 통제되지 않는 장소에서 약 2.5t의 천연우라늄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발표한 기밀성명에 따르면 이는 13일 실시된 검열 결과이며, 이번 검열은 당초 지난해로 계획됐으나 "이 지역의 안보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기됐다"고 전했다.
성명서 한 페이지에 따르면 IAEA 사찰단은 "앞서 (리비아가) 발표한 약 2.5t의 우라늄 정광 형태의 천연우라늄을 담은 10개의 큰 통을 발견했는데… 보관 장소에 없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우라늄이 이 장소에서 제거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으나 장소 이름과 우라늄의 현재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성명은 "핵물질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방사능 위험과 핵안보에 대한 우려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 지점에 도착하려면 '복잡한 물류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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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수 기자
kbs@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