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2023년 3분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기대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홍콩은 지난 2월 11만9400명이 일본을 방문, 전년 동기 대비 1704배 증가해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 국가여유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올해 2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났다고 싱다오왕(星島網)이 목요일(3월 16일) 보도했다.

홍콩인의 일본 여행 증가 폭은 전체 국가 및 지역 중 가장 높았고, 2위인 한국의 621배였다.

지난해 중반 일본이 문을 연 뒤 홍콩에서는 지난해 6월 800명만 일본을 찾았다.

7월부터 9월까지 일본으로 출국한 사람은 각각 1100명, 1300명, 2800명으로 완만하게 회복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여행자는 10월 3만6200명에서 11월 8만3000명, 12월 14만1300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1월 약 15만1900명으로 다시 늘었고, 2월에도 11만9400명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2019년 2월 데이터와 비교하면 올해 2월 홍콩 방문자 수는 전염병 이전 대비 약 66.6%를 회복했다.

홍콩 여행사 둥잉유의 정궈취안 전무이사는 "회사 사업이 전염병 이전 수준의 50%를 회복했다"며 "3월 말부터 4월까지 200개 이상의 팀이 홍콩에서 일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년 3분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제한을 면제해 홍콩인들의 외유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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