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도 윤 후보자 "찬성 권고"
한국ESG평가원도 윤경림 후보 선정과정 투명성 과 전문성 높이 평가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오는 3월 31일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통상 주요 인사 선발 전에는 유독 악성 루머와 각종 투서와 법적 문제 제기가 잇따르기 마련이다.

여지없이 이번에도 42조원 매출 공룡통신 대기업 "KT 수장"선임을 앞두고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KT를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어떻게 변혁을 이루르냐는 전략적 복안과 전문적인 경력도 없이 단순 수장 자리를 탐내는 인사 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저 소극적인 방관 자세를 뛰어넘어 정치권을 동원한 중상모략 형태의  "흔들기 작업"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흔들기 작업은 간접적으로 KT최대 주주 국민연금을 통해 2대 주주 현대차그룹, 3대 주주 신한은행을 동원해 "보이지 않는 비토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문제가 없다고 작년도에 판명된 사건을 최근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사람"들이 나서서 윤경림 내정자와 구현모 현 KT 대표를  배임 의혹을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KT도 그룹차원에서  "모든 의혹이 허위 사실이다"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소액주주들도 그대로 방관하지 않고 이 시민단체를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KT의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될 윤경림 사장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임 관련해 다른 국제적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사장의 차기 대표 선임에 찬성하는 국내 소액주주도 지분 1% 이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총을 앞두고 표 대결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이다. 국민연금과 현대차와 국내 소액주주와 국제적 주요 주주(기관 투자자)가 힘겨루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18일 낭보가 날아들었다.

글래스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ISS가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윤경림 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양대 자문기관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더욱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치 윤경림 내정자를 지지하는 협력 상황이 개미가 끌고 외국인 주요 주주들이 뒤에서 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찬성하는 국내 소액 주주들은 힘을 내서 '영차 영차'하면서 결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되었다는 평가다.

13일부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시작된 KT 주총 전자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다는  인증용 사진 등을 네이버 카페 ‘KT 주주모임’에 올리고 있다.

소액주주와 외국계 투자사는 정치적 문제를 배제하고 투자자로서 장기투자 수익률을 고려해 표를 던질 공산이 크다.

내부 출신으로 최근 KT 성장의 주역이자  적임자로 평가받는  윤 후보에게 우호적일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KT 지분 44%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윤 후보를 지지한다면 국내  대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총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ESG평가원도 정기주총 안건 보고서를 통해 "KT는 CEO 후보군 선정부터 최종 후보 확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후보 선출 절차의 공정성을 기했다"며 "윤경림 후보의 경력을 감안할 때 나름의 전문성을 갖췄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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